선악을 알게하는 율법 나무
- KIMMSN
- 2023년 7월 5일
- 4분 분량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도 있더라 (창세기 2:9)
우리는 흔히 에덴의 중앙에 있던 두 나무를 하나는 생명나무 다른 하나는 선악과라고 부르잖아요?
창세기를 읽을 때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라고 길게 말하기보다 ‘선악과’라고 줄이면 훨씬 쉽지요
저 역시 줄여서 쓰는 것이 편합니다
그렇지만 생명나무를 ‘생명과’라고 줄여서 말하는 사람은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줄여서 사용하더라도 성경이 왜 굳이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라고 길게 늘여서 기록하는지의 이유는 알아야 할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선악과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그 열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선악과의 열매를 먹으면 악한 사람이 되고 먹지 않으면 선한 사람이 되는것 같은 오해를 하게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어야 영생을 한다고 생각을 하게 되지요
이렇게 되면
주인공이 사람이 되고 열매들은 주인공인 사람에게 선택 받는 대상이 되겠죠
그러나 에덴 동산을 구속사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에덴동산을 통한 하나님의 언약의 주인공이 예수님이기 때문에 에덴동산 중앙의 두 나무의 열매에 촛점을 맞추기 보다는 두 나무에 촛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따라서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줄여서 ‘선악과’ 라고 하기 보다는 ‘선악과 열매’라고 라고 줄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생명나무의 열매는 줄이지 않는게 좋고요
왜냐하면 생명나무와 그 열매가 예수님을 의미하기 때문이니까요
구속사적인 관점에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저주의 나무 즉, 십자가이며
선악과 나무는 모든 사람을 저주와 심판으로 몰아 넣는 율법의 나무가 되겠지요
물론 그 열매는 죄를 깨닫게하는 율법인 거죠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상상해 보면
율법이란 나무에 알알이 맺힌 율법 열매 같은 거죠
그 율법 열매를 한 입 먹는 순간 온 몸에 퍼져 스며드는 율법의 저주를 깨닫게 되죠
그리고 그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는 저주의 나무가 되어 죄인을 메어 달아 죽이는 십자가의 나무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를 받은 자라고 기록하지요(신명기21:23)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그 저주의 십자가 나무에서 죽으심으로 율법의 저주를 우리를 대신해서 한 몸에 다 받으신 거죠
율법주의 자들은 선악과의 열매에 촛점을 맞춥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열매를 잘라 성분 분석을 위해 시험관에 넣고 어떻게 율법을 지켜야 할지를 가려 내어 그 율법으로 의롭게 되려고 죽을 힘 다해 노력하죠
그러나 우리는 그 열매에 관심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율법 열매는 얼마나 먹든 혹은 어떻게 먹든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니까요
선악과 열매를 먹고 율법 아래서 죄인으로 태어난 우리를 위해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모두 지시고 저주의 나무인 율법 나무,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를 율법으로부터 해방을 주시는 내용이 성경에 가득하잖아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와 생명을 주는 나무는 예수님을 설명하고 증거하고 있는 거죠
만일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와 생명 나무의 열매에만 촛점을 둔다면 열매를 먹느냐 안 먹느냐의 주인공인 사람이 주체가 됩니다
요한복음 5:39절의 말씀대로 성경의 기록은 예수님을 증거하는 기록인데
예수님이 주체가 되어야 할 에덴동산에서 사람이 주체가 되면 “내가 아담이었으면 나는 절대로 선악과의 열매는 안 먹었을꺼다”라는 말을 하는 사람이 나오게 됩니다
또는 “우리는 절대 선악과 열매를 따먹는 사람이 되지 맙시다” 라고 외치는 사람이 됩니다
그런 사람들의 마음 뒷편에는 에덴동산 중앙에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와 생명나무를 두신 하나님을 전혀 이해 하지 못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서 율법과 죄, 생명을 주시는 십자가와 예수님의 은혜를 전혀 이해 하지 못하는 사람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에 촛점을 맞추면 율법주의자가 됩니다
열매를 안먹으면 되고, 죄(악)를 짓지 않고 악을 행하지 않기 위해 율법을 지키면 된다고 하는 바리세인과 같은 율법주의가 되는 거죠
만일 생명나무의 열매에 촛점을 맞추면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 함을 얻으려는 사람이 됩니다
율법의 행위란 생명을 얻기위해 (구원을 얻기위해) 율법을 순종하려는 모든 행위를 말합니다
로마서 3:20절에는 율법의 행위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함을 얻지 못한다고 분명히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생명의 열매에 촛점을 맞추면 어떤 방법을 동원하든 간에 생명의 열매를 먹으려 할 것입니다
그렇게 생명의 열매를 먹으려고 하는 모든 행위가 율법의 행위입니다
심지어 구원을 얻기 위해 성경을 읽는다면 그 성경을 읽는 행위 조차도 율법의 행위가 되는 거죠
우리가 생명의 열매를 찾아, 구원을 얻기 위해, 그것을 먹으려는 마음으로 하는 모든 행위가 율법의 행위이며
율법의 행위를 통해서 생명을 얻지 못하기 때문에 의롭다함을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로마서 5:39)
성경은 우리가 생명 나무 열매를 찾아 먹는 것이 아니라
생명나무 되시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의 열매를 은혜로, 공짜로 주심으로 우리가 생명을 얻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고 죄인이 된, 저주 알 있는 우리를 위해서 선악을 알게하는 저주의 나무인 십자가에 달리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생명나무가 되어서 우리에게 생명을 은혜로 거져 주시는 분도 예수님이십니다
결국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와 생명 나무 모두 예수님을 증거하는 (요한복음 5:39)의 말씀과 일치하는 거죠
우리가 어떤 특별하고 신비한 열매를 먹으면 영원한 생명을 얻어 천국에 가는 구원을 얻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생명의 열매가 되어 그 열매를 우리에게 주시는 거죠
만일 생명 나무의 열매가 우리에게 생명을 주다면 우리는 예수님을 믿을 필요가 없고 대신에 구원을 줄 신비한 열매나 신비스러운 어떤 행위를 행하면 되는 거죠
그렇게 되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원이 헛된 것이 되고 맙니다
선과 악을 알게하는 나무는 해로운 나무일까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로 무엇이 옳은 것이며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를 알게하는 나무가 해로운 나무입니까?
우리가 가정에서 자녀를 키울때 무엇이 선이며 무엇이 악인지 가르치지 않습니까?
교회에서 교인들에게 말씀에 근거하여 무엇이 선이며 악인지 가르치지 않습니까?
이것이 선악과의 역할 아닙니까?
우리가 말로, 행동으로, 설교로, 성경공부를 통해서 무엇이 선인지 악인지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습니까?
그 가르침을 받는 사람들은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선악을 아는 지식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을 점점 많이 가르치는 거죠
율법을 가르쳐서 선악을 구별하도록 만들면 선악과를 권장하고 먹이는 격이 되는거죠
율법을 많이 가르쳐서 우리가 분명 죄인임을 깨닫게 하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하심을 가르친다면 성경을 온전히 이해 하는 사람일겁니다
그러나 율법을 가르쳐서 선악과 열매를 잘 먹도록 잘게 썰어서 교인들에게 잘 먹이고는 그 율법을 순종해서 율법의 행위를 하도록 만든다면 바리세인이 되게 만드는 것이 되죠
예수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마귀의 자식’이 되도록 마귀에세 밀어 넣는거나 다름 없죠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이 열매를 먹은 사람은 자신이 저주와 심판 아래 있는 죄인임을 알면 됩니다
마치 율법을 듣고 순종한 사람이 자신의 죄를 깨닫는 것과 같은 거죠
죄를 깨닫고 죄인임을 아는 사람이 할 일이 뭘까요?
바리세인처럼 율법의 행위를 목숨 걸고 행하는 건가요?
생명나무의 열매를 찾아 온 세상을 헤메며 다녀야 할까요?
아닙니다
생명나무 되시는 에수님께서 죄인을 찾아 오셔서 은혜로 생명을 거져 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생명나무를 찾아 오지 못하도록 생명나무로 가는 길을 하나님께서 막아 버리셨고 생명나무가 있는 에덴동산까지 없애 버리신겁니다
생명나무는 이제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생명 나무이시니까요
에덴을 회복하자고 말하면 안됩니다
에덴이 회복이 되어도 선악과나 생명나무는 없습니다
선악과와 생명나무가 없는 에덴 동산은 불교에서 말하는 극락세계일 뿐입니다
생명나무의 열매는 예수님께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심으로 그 은혜로 공짜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이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가 율법의 저주의 나무 열매인 걸 이해 하시나요?
선악과 열매를 입에 넣고 꽉 한 입 씹을때 입가로 흘러 내리는 것들이 율법 조항들입니다
아마 선악과 열메가 다 익어 스스로 열매가 스스로 오픈되면
그 열매 안에서 톡 톡 터져 나오는 율법의 조항들은 아마 유대인들이 만들어 놓은 613개 조항의 율법보다 훨씬 더 많이 흘러 내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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