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의 행위와 말씀 순종
- KIMMSN
- 2023년 7월 13일
- 5분 분량
구약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복을 받고 순종치 않으면 저주를 받는다고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리세인들은 목숨을 바쳐 율법에 순종했죠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을 향해 너희 아비는 마귀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을 목숨을 다해 지키는 바리세인들이 마귀의 자식이 될 수 있는 이유가 뭘까요?
그 이유는 그들이 말씀을 순종한 결과로 나타나는 열매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을 순종하면 두 가지의 다른 결과물 (열매)이 나옵니다
마치 호박 씨를 심는것과 같죠
호박 씨를 심으면 결과물로 호박이 열려야 합니다
그런데 호박 씨를 심었는데 열매가 사과라면 그 씨는 애초부터 사과 씨였던 거죠
근본이 다른 거죠
아버지가 하나님이 아니라 마귀인 거죠
율법의 기능은 죄를 깨닫게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 그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죄를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바리세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을 읽으면 자신이 그 말씀대로 순종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자신이 의롭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말씀에 순종하고 지키는 것을 잘못했다가 아니라
순종하고 지켰더니 죄는 깨달아지지 않고 지켰기 때문에 뿌듯해지고 의인이 되었다고 생각하는거죠
호박 씨를 뿌린 결과가 호박이 나오지 않고 사과가 나온거죠
율법을 우리 마음에 뿌리면 죄의 깨달음이 나와야 하는데 ‘나의 의로움’이 나온거죠
그래서 예수님은 ‘너의 조상은 사과(마귀)다’ 라고 하신것과 같다는 말씀이죠
율법의 행위란 율법을 지키려고 애쓰는 행위입니다
말씀 순종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고 지키는 행위이죠
율법은 거룩한 하나님의 법이며 말씀입니다
구약에서 율법을 지킨다는 의미와 신약 사람들이 말씀에 순종한다는 의미는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순종하고 지켜야하는 예수님의 말씀이며 법(율법)인 거죠
로마서3:20절을 보면 율법의 행위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함을 얻지 못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지키려고 성경에 기록된 지시 사항들을 행동으로 옮기는 그것으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함을 얻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면
예수님께서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을 순종하기 위해 서로 사랑하기 위해 많은 행위를 한다면 그 많은 행위가 율법의 행위가 되며 그렇게 계명을 지키는 행위로 의롭다함을 얻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그 이유는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의도는 서로 사랑하지 못하는 우리들의 죄를 깨달으라고 말씀하신 것이니까요
예수님의 말씀이 율법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면 그것이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그 말씀을 하신것입니다
십계명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가 십계명이란 율법을 지키고 순종하는 것이 최종 목적이 아니라
십계명을 순종하고 지킴으로 우리의 죄를 깨달으라고 십계명을 주신거죠
쉽게 표현하면
십계명은 우리가 지키지 못하기 때문에 주신것입니다
물론 바리세인들은 매일 십계명을 읽어도 어긴것이 없다고 생각하지요 (그러니까 마귀 자식이죠)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읽고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합니다
그것은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성경 전체가 하나님의 뜻을 기록한거예요
성경에 기록된 것 모두가 우리가 지킬 수 없는것들만 기록해서 우리가 읽고 죄를 깨닫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지요
그러니까 바리세인처럼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가 되기 위해 뭔가 율법의 행위를 하려는 생각을 하지 마시고
말씀 속에서 자신의 죄를 지적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셔야 합니다
이것이 말씀 큐티와 묵상의 가장 중요한 목적입니다
아직 감이 안 잡히시죠?
성경을 읽었는데 ‘서로사랑하라’라는것을 읽으셨으면
서로 사랑하려고 애쓰라는 뜻이 아니라
내가 ‘서로 사랑을 하지 못하는 사람’인 것을 깨달아야 말씀을 순종하는것입니다
반면에 바리세인들은 서로 사랑하려고 율법의 행위를 열심히 하는것을 순종이라고 생각한거죠
그러면 서로 사랑하지 못하는 자신의 죄를 지적 받고 나면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되지요
그런데 우리의 죄의 문제는 우리 쪽에서 할 수 없죠
제사를 드려도 안되고 금식기도나 철야 기도 혹은 십일조나 헌금으로도 해결이 않됩니다
물론 회개를 한다고 죄가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죄는 동물의 피로도 해결이 안되고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의 은혜로만 해결 됩니다
따라서 성경을 읽고 죄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 다시말하면 말씀에 순종치 않는 사람에게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의 은혜와 아무 관계없는 사람이 됩니다
왜냐하면 에수님은 죄인을 위해 오셨기 때문이죠
갈라디아서 3:1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눈 앞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보입니까?
오늘날 그런 환상을 보는 사람은 정상이 아니죠
왜냐하면 이 성경 말씀의 의미가 환상이나 환영을 보라는 뜻이 아니니까요
이 말씀을 달리 표현 한다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이유를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는데 누가 너희를 꾀더나?”가 되겠지요
더 쉽게 표현하면
“죄의 문제는 예수님의 십자가 밖에 해결책이 없는데 왜 율법의 행위로 대신하려고 난리냐!” 가 되겠지요
누군가가 고린도 교회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힌 이유를 왜곡시키기 때문에 바울이 그들에게 편지를 쓰고 있는 겁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해방 시키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못박혀 죽으셨는데 교회에서 누군가가 율법의 행위를 강조하고 있는 겁니다
(갈라디아3:10)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로마서 3:20절에서 율법의 행위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함을 얻지 못한다는 뜻은 율법의 행위를 아무리 열심히 잘 해도 그것으로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뜻이죠
왜죠?
구원은 죄 문제가 해결 되어야 하고 죄 문제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흘리신 피의 은혜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의 가장 중요한 핵심 내용은
구원은 율법의 행위를 했기 때문에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을 믿는 믿음에 의해 그 은혜로 받는다는 내용입니다
기독교에서는 다른 아무것도 몰라도 이 한가지 사실만 알고 믿으면 됩니다
복잡한 신학을 몰라도 되고, 성경을 읽을 수 있는 글 읽는 실력이 없어도 됩니다
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의미만 알면 충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 사도는 고린도전서 2:22에서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 말한거죠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말씀을 순종한다는 의미를 ‘하라면 하는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서로 사랑하라’고 하면 ‘서로 사랑하면 되잖아!’라는것을 순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말해서 율법의 행위를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거죠
그런 율법의 행위를 하면 바리세인이 되요
계명을 주신 이유가 행위를 하라고 준것이 아니라 죄를 깨달으라고 준 것이기 때문이니까요
계명을 듣고 지키려는 마음이 아니라 그 계명을 지킬 수 없는 나를 보는것이 죄를 깨닫는 것입니다
옛날에 그 계명을 어긴것을 기억하는게 아니예요
‘우상 숭배하지 말라’고 하면 우리의 반응이
‘네 알았습니다 우상 숭배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반응을 하면 안되고
내가 우상 숭배를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나에게 ‘우상 숭배하지 말라’고 하셨구나라고 생각하라는 말입니다
우상 숭배를 할 수 밖에 없는 내 자신을 인정하면 그것이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고 바라고 생각하고 상상하는 모든 것이 우상인 것을 깨닫는것이 말씀에 순종하는것입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면 내가 죄인임을 인정하는거지요
주님은 죄인임을 고백하는 나를 사랑하시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회개를 할때 우상 숭배한 것을 회개하는게 아니라
우상 숭배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을 회개해야 하는거죠
예를들면
좋은 직장에 들어가서 예수님 잘 섬기겠다고 생각한거 그것을 우상숭배라고 생각 안했던것을 회개 해야해요
자녀들에게 공부 잘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라고 했던 그런게 우상숭배예요
이상한 부적을 가지고 있는것만 우상숭배가 아니예요
‘이렇게 해주세요, 저렇게 해주세요’ 하면서 철야하고 통성 기도로 매달렸던 것들 있잖아요
그것이 기도를 열심히 한 것이 아니라 세상에 필요한 것들에 대한 우상숭배였다는 것을 몰랐던 것을 회개해야 해요
돈 많이 벌어서 십일조 많이 해서 주님 기쁘게해 드리겠다고 생각한 그런거 말입니다
그런것을 우상숭배하는 마음이었던걸 몰랐던 것을 회개해야합니다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하나님께 영광 돌리려고 일한 것들을 ‘율법의 행위’라고 말하는거죠
만일 내가 “나는 오늘도 십계명을 어긴것이 없다”고 계명을 지켰다고 생각하면 이미 바리세인이 되어 버린 거죠
계명을 주신 목적은
십계명을 읽을때마다 십계명 중에 하나도 지킬 수 없는 내 자신을 보고 죄를 깨달으라고 주셨어요
그런데 오늘날의 신자들은 십계명을 읽고 지키지 못하는 내 자신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잘 지키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잖아요
그러니 율법으로 죄를 깨닫지 못하고 계병을 지킨 의로운 내 자신을 보잖아요 바리세인들처럼 말이죠
혼돈되지 않도록 다시 정리 해봅시다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은 반드시 순종해야합니다
그 율법을 열심히 지키려는 율법의 행위가 순종이 아닙니다
모든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이 우리의 죄를 고발 하기 위해 기록 된 것이기 때문에 그 고발을 받아 드리는 것이 순종입니다
그래서 율법 아래에서는 죄와 저주 밖에 없는 거죠 (갈3:10)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을 통해 그 율법을 지킬 능력이 없는 죄를 깨달은 죄인을 찿아 오시는 분이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지켰다는 의인을 피해 가십니다
그리고 율법을 지킬 능력이 없이 율법의 저주 아래 있는 우리를 대신해서 예수님이 저주를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피를 흘리셨습니다
그 흘리신 피로 우리의 죄 값을 모두 치루어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율법의 저주 아래 있지 않지요(갈3:13)
다시 표현하면
이제 다시 십계명을 읽으면 우리는 죄를 깨닫는 것이 아닙니다
죄를 깨닫는 수준을 넘어서 계명을 지키지 못하는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대신 죽으신 예수님을 보게 됩니다
그때 우리는 율법의 저주에서 해방된 자유로운 우리 자신을 볼 수 있는거죠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어떠한 정죄함도 없으니까요
이제 성경의 계명과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큐티를 해도 죄를 지적받고 죄책감에 시달릴 필요도 없어요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우리의 모든 죄의 책임까지 대신 지불하셨기 때문이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우리 눈 앞에 밝히 보이잖아요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도 죄를 깨닫는게 아니라 에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깨닫게 되는거죠
그리고 그 주님의 은혜 인해 율법의 저주는 지나간 추억이 되어 버리는 거구요
그 지나간 추억을 조용히 혼자 더듬어 보는 것이 진정한 말씀의 묵상이며 큐티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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