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세우신 드라마 배역들
- KIMMSN
- 2023년 7월 14일
- 3분 분량
탐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을 기억합니까?
가면도 쓰고 목소리도 변조해 가면서 불가능한 임무를 수행하잖아요
임무를 수행하면서 변장을 할때 대통령 혹은 억만장자로 변장하면 기분이 좋을것 같지 않습니까?
그런데 만일 임무 수행을 위해서 길 거리 거지로 변장해야 한다면
주인공은 그 동안 잘 먹고 찐 뱃살부터 빼야겠지요
몰골도 거지 같은 꼴을 하면서 임무를 수행해야 하니까요
그렇지만 거지 역할도 잠시 동안이니 별 문제 없겠지요
만일 영화가 아니라 연속극 드라마에서 거지로 역할을 맡았는데
그 연속극이 20년 동안을 거지 역할을 계속 해야 한다면 어떨까요?
평생 거지 차림으로 사는게 편하지 않겠어요?
세상에서 가장 긴 드라마는 영국에서 Casualty라는병원 드라마였답니다
매주 방영하는데 1200번을 계속 했답니다
23년 동안 계속 방영한 드라마지요
연애인의 삶을 잘 모르지만 23년 동안 그 드라마를 찍고 나면 은퇴 할 나이 아닐까요?
배우로 취직해서 23년 동안 거의 한 평생을 병원 드라마 배우 역할로 보낸거죠
만약 23년 동안 의사 역할 했으면 실제 의사와 다름 없는것 아닐까요?
자신이 진짜 의사라고 착각하고 살 수도 있지 않겠어요?
미국 드라마 중에 Good Doctor란 병원 드라마의 주인공이 자폐증 환자인데 외과 의사로 일하는 드라마입니다
그 자폐증을 가진 의사가 너무 연기를 잘해서 저는 진짜로 그가 자폐증 환자인 줄로 알았지요
아마 드라마가 끝이나도 자폐증 환자로 사는것이 훨씬 편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폐 증상을 완전히 소화하는 배우입니다
만일 그가 자폐증인 사람으로 드라마를 40년정도 찍는다고 상상해봅시다
40년동안 자폐증 사람 역할을 완벽히 해 냈다면 그는 진짜 자폐증이라고 봐도 될 것 같지 않나요?
자폐증 환자 이기 때문에 40년을 자폐증으로 사는 것과
자폐증 환자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에 40년을 자폐증 환자처럼 사는 것과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로마서 9장17절을 보시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로라 하셨으니”
바로는 애굽 왕들의 총칭이지요
바로는 하나님이 주신 배역을 하기 위해 태어난 거죠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출애굽할때 참 고약하게 방해했던 왕도 바로였지요
애굽의 왕들이 하나님의 배우였다는 거죠
하나님께서 애굽 왕만 쓰셨겠습니까?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 중 어느 한사람도 하나님의 목적에 쓰임없이 태어난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목적에 의해 태어 난 인생 드라마 배우들 입니다
어떤 사람은 악역을, 다른 어떤 사람은 평생 주부로 가정의 일을 하는 역할을 하지요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쓰임의 용도에 맞도록 태어 났다가 그 역할을 하며 살다가 죽습니다
내가 왜 영악하게 살지 못하고 순둥이로 살게 되었느냐 물으신다면
로마서9:18절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강퍅케 하시느니라”
하나님이 나를 그렇게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난 그렇게 살다 죽으면 됩니다 억울해요?
19절을 보세요
“이 사람아 네가 뉘기에 감히 하나님을 힐문하느뇨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뇨”
우리가 삶을 스스로 개척해서 우리가 원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의 부모와 세상이 그렇게 가르쳐 주신거예요
우리의 삶은 하나님이 원하시는대로 모양대로 만들어져 갑니다
물론 세상에서 잘난 사람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면서 우리의 삶을 우리가 개척해야 한다고 말하겠지요 그러나
21절을 봅시다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
저는 귀히 쓸 그릇이 못 되어도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하나님이 만드신 질그릇이기 때문이죠
물론 부모님들의 욕심은 자녀를 질그릇이 아닌 금그릇으로 만들고 싶으시겠죠
이 세상에 용도가 없이 만든 하나님의 질그릇이 없고
배역이 없이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역사에 악날한 이름을 남긴 왕들도 모두 자신이 맡은 악역을 충실히 하느라고 악역을 맡고 태어난 배역들이죠, 바로처럼 말입니다
모두 하나님의 용도에 맡게 만들어진 질그릇이죠
하나님이 담고 싶은 것을 담기 위해 태어난 그릇들이란 말씀이 로마서 9장의 말씀입니다
짜장면 그릇에 가득 담기 짜장면 곱배기를 생각해 보세요
상상만해도 흥분되지 않습니까?
물론 한그릇 뚝딱 해치우면 당뇨 치수는 200을 훨씬 넘겠지만
꿈에도 그리운 짜장면이죠
짜장면을 다 먹고 그릇을 깨끗히 닦아서 찬장에 진열된 짜장면 그릇은 이쁘지요
만일 지붕에서 비가 새어서 급하게 바닥에 찬 물을 퍼내느라고 짜장면 그릇이 동원 되었다면 그렇게 쓰이는 짜장면 그릇도 이쁘겠지요?
짜장면 집에 도둑이 들어서 주인이 그 도둑과 싸우느라고 짜장면 그릇으로 던져서 그 도둑의 머리에 맞고 도둑은 쓰러졌습니다
비록 짜장면 그릇은 깨졌지만 주인이 도둑을 잡았으니 그 짜장면 그릇은 짜장면이 담는역할 보다는 더 멋지고 스릴있는 영화의 한 장면 역할을 한것 아닐까요?
내가 짜장면 그릇이라면
주인이 나를 던져서 도둑을 잡든, 짜장면을 담으시든, 홍수난 바닥의 물을 퍼 담든 나는 상관 안합니다
나의 주인이 나를 쓰시는 거니까요
“주인님! 맘대로 사용하세요! 저는 그릇으로써 야망같은것 없어요! 주인의 손에 쓰임을 받기만 하는 것으로 영광입니다” 라고 오히려 좋아 하겠습니다
나의 인생이란 짜장면 그릇에 무슨 역할을 어떻게 담아주시든 주님이 하시는것이기에 기쁨이 되지요
아침에 눈을 뜨시면 첫 마디가 “오늘은 무엇을 담아서 어떤 손님에게 드림이 될까요?~”하면서 말입니다
스바냐 3:12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내가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을 너의 중에 남겨 두리니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지라”
이 말씀을 읽으면 우리가 각자 맡은 역할이 나오지요
가난한 사람의 역할, 곤고한 사람의 역할, 그리고 그들을 보호해야 할 사람들의 역할이 있습니다
누가 곤고하고 가난할지 누가 도와 주는 사람이 되는지는 감독이신 하나님이 배정하십니다
짜장면 그릇에 짜장면을 담을지, 빗물을 담을지, 아니면 도둑을 잡는 무기로 쓰실지 주인이 알아서 하십니다
우리는 우리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 해서 하면 됩니다
배우가 감독에게 배역을 바뀌 달라고 하면 곤란해집니다
저는 이런 배역 싫어요 내가 원하는 배역 주세요라고 해도 곤란해지겠지요
그런 기도 하지 마세요
이런 유머 들어 보셨나요?
50년 후 한국에는 병원에 환자가 한명도 없답니다
왜냐하면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모두 의사로 만들어 버렸거든요
거리에는 무숙자들이 모두 의사 가운을 입고 있겠지요
아마 감독이 그 드라마를 포기하셨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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